지루하던 겨울이 지나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회원여러분들도 한 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이 품었던 꿈들이 활짝 피어나시길 기원합니다.
대한평형의학회는 자칫 무력해질 수 있는 상반기의 끝자락에 새로운 지식으로 활력을 드리고자 해마다 여름의 초입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습니다. 금년에는 6월 9일 제 26차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하여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.
이번 학술대회는 세 개의 심포지엄과 두 개의 special lecture, 그리고 video discussion으로 구성하였습니다.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어지럼환자에서 동반될 수 있는 여러 증상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어지럼 환자의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.
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2012년 바라니학회에서 제안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해, 세 번째는 BPPV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알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. Special lecture에서는 그 동안 대한평형의학회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정경천교수님의 정년퇴임 기념강연과 해외 연자로 university of Pittsburgh의 Joseph Furman 교수님을 모셔 전정편두통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. 그 외에 video discussion을 통해 실제로 관찰되는 안진과 이상안구운동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. 신경이과학 분야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, 그와 더불어 알아야 할 새로운 지식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.
본 학회에 부디 참석하시어 풍성한 최신 지견과 유용한 임상지식을 얻어 가시길 기원합니다.
끝으로 모든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.